양산시청 부산대학교 동문회가 무궁애학원 장애우들과 함께 원동면 내포리 농가를 방문, 매실따기 봉사를 펼쳤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청 부산대학교 동문회(회장 김진홍)가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매실농가를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동문회는 지난 12일 동문회원들과 가족, 무궁애학원 장애우 등이 참여해 원동면 내포마을 소재 농가에서 매실따기를 실시했다.

 양산시청 부산대 동문회는 지난해 6월부터 매월 1회씩 장애우를 만나 탁구, 볼링, 저녁식사요리 등 다양한 놀이를 같이해 왔다.

 이번에 실시된 장애우와 함께 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은 장애우들도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김진홍 동문회장(양산시청 공보관)은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 큰 기쁨과 자부심을 가지고 장애우 모두가 매실따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어떤 장애우는 매실따기 하면서 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즐겁게 농가를 돕는 모습이 주위를 뿌듯하게 까지 하는 등 앞으로도 함께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산시청 부산대학교 동문회가 무궁애학원 장애우들과 함께 원동면 내포리 농가를 방문, 매실따기 봉사를 펼쳤다.(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