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양산시청에서 가진 나동연 시장 주재의 과장급 이상 전 관리자 공무원이 참석한 보고회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실시한 '2016년 읍·면·동 순회간담회' 건의사항 상반기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총 149건의 건의사항이 제안됐다고 밝혔다.

 22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2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에 걸쳐 관내 13개 읍·면·동을 순회방문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결과 도로·교통관련 51건, 복지·문화·교육·체육관련 29건, 도시개발·산단·주택관련 21건 등의 건의가 접수됐다.

 시는 지난 20일 나동연 시장 주재로 과장급 이상 전 관리자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로 진행되고 있는 주민건의사항을 점검, 51건은 완료됐고 25건은 처리 중, 46건은 예산수반 등의 문제로 장기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또 나머지 27건은 추진이 불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장기검토 대상으로 분류돼 있는 소남마을 경로당 이전, 무지개 폭포 진입로 및 사유지 미 경유 등산로 설치 등 17건에 대해서는 효율적이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 주민건의사항을 적극 해결하려 노력했다.

 양산시는 149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지난 2월 최초 점검을 가진 뒤 6월 현재 상반기 점검을 통해 불가 27건을 제외한 처리와 장기검토로 분류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민만족도 제고를 위해 연말에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주민건의사항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