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곡천 고향의강 조성사업 계획평면도.(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관내 소하천의 관리와 이용, 개발, 치수, 경제, 수질보전에 관련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소하천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양산시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이 현재 용역수립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계획은 소하천 정비의 기본방향이 되는 지침활용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2월 착공했다.

 시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양산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소하천 정비종합계획 지역지구 지정 및 전략환경 영향평가(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소하천 정비종합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시는 원동면 용당리 일원에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시행을 위해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하천치수의 목적외 생태습지 체험장, 산책로, 자전거도로 설치 등 시민이 쉴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예정이며 올 하반기 사업에 착수, 오는 2018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웅상 매곡동 일원에 매곡1 소하천에 대해 정비사업을 시행, 태풍 및 폭우에 따른 재해를 사전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회야강, 북부천(중앙동), 대석천(상북면)의 3개 지방하천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360여 억원의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수질오염 및 훼손된 하천내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복원된 하천의 수생태계를 체험 및 관찰하는데 필요한 시설인 하반림, 생태탐방로 등도 조성해 양산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2015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참여해 전국 45개 대상하천 중 평산천이 우수하천으로 선정돼 내년도 소하천 정비사업에 필요한 국비 인센티브 15억원을 확보했으며 확보된 국비를 통해 아름답고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