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중앙로 도로변 시가지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중앙로의 가로변 간판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양산시신도시가 조성되기 전 양산의 최대 상권이자 중심지이던 이 지역은 그동안 간판의 노후화와 무질서하게 난립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중앙로의 간판을 내년까지 4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제히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2억원의 시비를 확보했으며 나머지는 행정자치부의 간판개선사업 공모신청을 통해 내년까지 국비 2억여 원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남부시장 삼거리에서 에스오일 주유소까지 연장 670m 구간에는 66개 건축물에 150여 개 업소가 영업 중이며 이들 업소에서 설치한 간판은 가로형 간판, 돌출 간판, 창문이용 간판 등 300여 개에 이른다.

 시는 이번 간판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구간의 점포주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추진위원회를 구성, 정비시범구역 지정고시 등 사전준비를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