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수 전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양산뉴스파크

 "김해시민들께 당부드립니다. 우리 김해가 가짜시대의 막을 내릴 수 있도록 내년 선거에서 자존심을 지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치입문 14년차인 정장수 전 경남도지사 비서실장(52)은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동광초, 김해중·고교, 부산대학교 졸업, LG전자 연구원, 국회의원 보좌관, 경남도 공보특별보좌관, 경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대표 공보특보를 맡고 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후보로 김해시장의 출마를 결정했다.

 이번 출마는 김해를 위해 그동안의 정치적 경험을 살려 지역정치의 재기반 마련과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결심하게 됐다.

 정 전 실장은 "그동안 김해시민들은 정치적 리더들을 선택하면서 가짜들에게 속아 진정성 있는 정치인을 찾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을 위한 진심이 담긴 김해의 아들 정장수가 시민들의 자존심과 정체성을 되찾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의 현안개선에 대해서는 "날로 성장하는 경남의 중심인 공룡도시 김해가, 몸체만 성장하는 도시가 아닌 뇌가 성장하는 경쟁력있는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정장수 전 실장은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시민의 삶과 정치, 행정, 복지, 교육 등이 타 지역과 동일하지 않은 김해시만 가질 수 있는 특색있는 '김해의 것'인 '김해의 색'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도 "현 정치상황에서 김해에서 한국당 후보의 출마결심과 당선이 쉬울리 없겠지만 김해의 아들로써 시민만 보고 전진할 진정성을 가진 보수정치인들의 불씨가 꺼지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장수 전 실장은 "내년 선거는 이기는 것도 중요하며 김해에서 찢어진 보수의 재건도 중요하다"며 "갈라진 보수의 단합과 내부단속에 큰 틀을 두고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일부 한국당 출신들이 정치적 여건이 유리하다는 이유로 당을 이적한 뒤 정치적 성공을 이룬 것처럼 보이지만, 옷만 바꿔 입었다고 사람이 변하는 건 아니다"며 "이제는 김해시민들께서 진짜 정치인을 확인하시고 가짜를 잘 분별해 진심과 진정성을 가진 정치인의 선택에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해시민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지역의 구석구석을 찾아 직접 시민과 만나며 부족한 부분을 SNS를 통해 모든 시민들에게 김해의 정책, 앞으로의 미래비전에 대해 논의할 것을 밝혔다.

 정장수 전 실장은 "김해에는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이 필요하며 한 지역이지만 단절된 '김해-장유-진영'의 문화 및 지리적 연결고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지역의 가장 현안인 공장 등 무분별한 인허가로 인한 난개발 문제에 따른 환경, 주거피해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숙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며 "신공항도 김해도심이 항공권에 포함되는 만큼 소음 등 시민피해를 막기 위한 대처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정 전 실장은 "정부의 가야사 복원사업과 관련해서는 "김해가 신속히 TF팀을 구성해 국비와 용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장수 전 경남도지사 비서실장은 "이제는 김해도 리더의 선택에 있어 정치적 실득을 따진 판단에 휩쓸리지 마시고 '미래발전을 위한 인물론'으로 선택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김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고민하며, 정치지형을 변화시킬 미래김해의 책임자 정장수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