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부지에 무단투기된 쓰레기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불법쓰레기에 대한 대대적인 예방활동과 단속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집중 활동을 펼친다.

 시는 여름을 맞아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거리미관은 물론 악취로 시민생활에 불편을 겪는 점을 감안,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집중단속에 앞서 양산시는 사전에 읍·면·동 별로 불법투기 취약지를 파악한 뒤 총 77개소를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특별단속반 4명을 투입해 예방 및 단속활동을 하게 된다.

 단속대상은 종량제 봉투 미사용, 차량을 이용한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생활폐기물 소각 및 매립이며 재활용품 분리배출 지도도 실시한다.

 위반적발시에는 최저 20만원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정순성 자원순환과장은 "여름철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통해 악취와 파리, 모기 등의 해충발생을 차단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깨끗한 양산의 첫걸음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습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인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