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가 '2017년 상반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지부장 하판근)가 노사상생의 문화정착을 위한 '2017년 상반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이번 노사협의회에는 공무원노조가 행사통제를 위한 직원동원을 최소화하고, 육아휴직 등 결원 예상인원에 대한 공무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근무조건, 인사제도 및 복리후생 개선 등 25개의 과제를 요구했다.

 이에 양측 노사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안건이 원만하게 합의됐다.

 나동연 시장은 "시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동된 목표를 갖고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차원에서 노사가 한배를 타고 있다"며 "공직사회의 성숙한 노사문화가 민간에 모범이 됨을 항상 명심해 노사가 항상 소통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판근 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장은 "직원들의 복리후생 향상과 사기진작이 곧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노조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