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의 우정숙 양산시지부장의 지난 취임식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양산시지부(지부장 우정숙)가 읍·면·동 지회로 확대 개편하고 오는 2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양산시지부는 지난 2009년 5월 이정애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창립해 9년 째 관련 단체 및 기관과 범국민적인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서는 올해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지난 2016년 1.17명 보다 적은 1.04명으로 예측되면서 현 정부에서 저출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양산시지부는 한 자녀 더 갖기 시민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조직을 읍·면·동 지회로 확대 개편했으며 회원수는 51명에서 251명으로 늘었다.

 양산시지부는 12개 읍·면·동(원동면 제외) 지회를 구성하기 위해 오는 15일 읍·면·동 지회장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산시민 500여 명을 초청해 발대식을 가지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양산시 유치원연합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저출산 극복 선포, 어린이의 꿈 퍼포먼스 등 본 행사와 양산시보건소의 건강생활 실천, 레드서클 캠페인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조남순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양산이 '아이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인구증대로 인한 미래지향적 50만 도시의 길로 진입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