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산시민대상에 선정된 박정수 문화원장.(사진제공=양산시)

 2017년 양산시민대상에 박정수 문화원장(72)이 선정됐다.

 양산시민대상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9일 제 1·2차 회의를 거쳐 문화체육부문에 추천된 박정수 원장을 올해의 시민대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박정수 문화원장은 1946년 11월 출생자로, 98년 9월부터 2011년 2월까지 12년 6개월여동안 양산시체육회에 재임하면서 생활스포츠 저변확대 등 양산시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동에 소재한 시가 6억2,000여 만원 상당의 건물을 양산시장학재단에 기부해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책무를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해다고 평가했다.

 현재 양산문화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문화·전통체험 기회확대, 양산문화원 30년사 발간 등 지역문화의 새로운 발굴,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를 만들어 양산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발굴과 재조명에 앞장서고 있다.

 양산시민대상은 지난 2015년 12월 31일 격년제 조례개정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문화체육·복지봉사·지역개발·산업경제·효행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부문에 박정수 문화원장, 복지봉사부문에 강진상 평산교회 목사, 산업경제부문에 서영옥 화인테크놀리지 대표 등이 응모해 박정수 원장만 선정됐다.

 시민대상은 지난 1986년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박정수 원장까지 총 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2012년 이후 약 5년만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 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3일 2017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 때 전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