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청년회의소가 실시한 물금읍 소재 신기마을의 '벽화그리기' 사업에 참여한 회원들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양산청년회의소)

 양산청년회의소(양산JC·회장 박경택)가 지난 14일 물금읍 가촌리 소재 신기마을의 담벼락들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변화시키는 '벽화그리기' 사업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JC가 그리는 아름다운 벽화'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은 날고 오래된 마을의 담벼락에 생명을 불어넣고 회색 도심 속 치안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특히 이 사업에 들어간 모든 경비는 양산청년회의소 회원들의 회비로 편성된 자체예산만으로 진행해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양산청년회의소가 실시한 물금읍 소재 신기마을의 '벽화그리기' 사업에 참여한 회원들의 벽화그리기 모습.(사진제공=양산청년회의소)

 사업은 양산JC 박경택 회장(39대)의 특별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세운 박 회장의 강한 신념과 열망으로 양산청년회소에서는 처음으로 기획해 진행한 사업이다.

 해당지역 주민들의 응원과 감사인사로 시작된 이 사업은 박경택 회장과 100여 명의 회원, 회원가족, 양산경찰서 직원, 담쟁이가 그린 세상의 주민준 단장 및 4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박경택 회장은 "어두운 회색도심을 따뜻하고 재치있는 그림으로 채워 화사하고 안전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산JC의 목표인 시민들이 잘사는 도시와 지역을 위해 펼치는 봉사활동에 소홀히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청년회의소는 이번 박경택 회장의 벽화그리기 특별사업에 대해 반응을 검토한 후 호응에 따라 정규사업으로 편성해 지역사회 전체에 벽화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