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박기배 회장이 지난 72회 경찰의날에 정재화 서장에게 '나·도(나눔·도보) 희망순찰'의 1만㎞ 걷기 목표달성 300만원 상당의 책상과 걸상세트 증정식을 하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양산경찰서(서장 정재화)의 경찰발전위원회(회장 박기배)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한 '나·도(나눔·도보) 희망순찰'의 1만㎞ 걷기목표 달성에 따라 상북교회 아동복지센터에 300만원 상당의 책상과 걸상세트를 전달했다.

 '나·도 희망순찰'은 순찰차가 다닐 수 없는 동네 구석구석을 도보순찰해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지역경찰이 순찰한 거리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취약계층을 돕는 것이다.

 기부금은 스마트폰 앱 '빅워크'를 통해 10m 도보순찰 당 1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순찰 목표거리인 1만㎞ 달성에 따라 양산서 경찰발전위원회에서 책걸상 세트를 지원했다.

 특히 당초 목적달성액이 100만원이었으나 경찰발전위원회가 아동복지센터의 열악한 사정을 듣고 3배인 300만원을 증액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화 서장은 "나·도 희망순찰은 우리 경찰이 지역 치안강화와 함께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경찰과 협력단체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다"며 "의미가 남다른 이 도보순찰을 계속 강화해 주민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박기배 경찰발전위원장은 "앞으로도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양산경찰이 추진하는 업무에 다양한 공헌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