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박인 무소속 경남도의원 후보.(사진제공=박인 도의원 후보 사무실)

 경남도의원 양산 제4선거구인 웅상지역에 출마하는 무소속 박인 예비후보가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는 '열린 선거사무소'의 개소식을 진행, 눈길을 끌었다.

 전 경남도의원 출신의 박 후보는 지난 28일 삼호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특정시간을 정하지 않고 하루 동안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형식과 절차에 구애없이 덕담을 나누고 대화를 가지는 식의 열린공간으로 제공됐으며 박 후보는 유권자의 요구, 당부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열린 개소식에는 박봉수 전 도의원과 전덕용 전 개운중학교 교장, 박천수 전 웅상노인복지관장, 박극수 웅상발전협의회장, 양정모 웅상노인대학장, 윤근호 개운중학교 동창회 수석부회장, 김성호 양산시육공회장, 진영주 덕계동체육회장, 황문건 서창초등학교 동창회장, 이종환 전 서창동체육회장 등이 방문해 박 후보를 격려했다.

 박인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자신이 경험과 업적이 있는 능력이 검증된 후보임을 강조하며 "웅상이 나아갈 방향을 관통하고 있는 후보로서 '재선 도의원'이 되어 '큰 웅상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도의원 재임시 회야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 증설사업에 관한 문제로 경남도와 울산시를 지속적인 설득해 경남도비 100억이 넘는 사업비를 이끌어 내 내년 말 준공목표로 증설공사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유권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인 후보.(사진제공=박인 도의원 후보 사무실)

 그는 "상습 수해위험에 시달리던 덕계천 하천정비사업(재해예방)도 약 177억원을 투입토록 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재선에 성공해 이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20만 미래 자족도시 '큰 웅상'을 위해 현재 공사 및 진행 중인 산업단지조성, 도시개발사업에 경남도의 지원을 이루겠다"며 "덕계월라 산단을 '첨단 복합산업단지'로 획기적 전환지원을 통해 주거와 산업의 분리를 통한 주거환경개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관내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확대와 문화체육시설의 확충, 테마가 있는 회야강의 계속적인 투자, 대운산 휴양림 일대를 중심의 항노화 힐링체험장 등을 산업화로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유적지 복원 등을 통한 문화관광벨트 구축을 포함, 웅상 센트럴파크, 서창도서관 건립, 덕계 스포츠파크, 평산동 공영주차장과 근린공원 등 시가 추진 중인 웅상의 현안사업들도 협업과 협치를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인 후보는 "시의원과 도의원을 지냈지만 당 보다는 오직 자신의 역량과 열정에 의정활동의 성과가 달렸다"며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는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섬기는 소신있고 진정한 참 일꾼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공인회계사에 합격해 서울 여의도 대형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는 자녀 박건희 씨도 참석해 "지난 총선 때 불공정한 경선원천배제로 낙선이 되면서 온 가족이 충격을 받았다"며 "아빠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정치고, 의정활동을 하실 때가 가장 살아있었던 만큼 다시 도의원으로 일할 기회를 꼭 당부드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