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경남은행과 봉우금속 관계자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임재춘)에 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과 자동차제품제조업체인 봉우금속(대표이사 추미경)이 양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 2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경남은행과 봉우금속은 5일 양산시를 방문해 김일권 시장과 임재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은 "지금은 나눔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시대를 맞고 있으며 교육, 문화, 복지 등에도 기부를 통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봉우금속 추미경 대표도 "미래사회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아무 걱정없이 학업에 열중했으면 좋겠고 나중에 커서 자기가 받은 것을 돌려줄 수 있는 그런 나눔문화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일권 시장도 "경남은행과 봉우금속의 기부는 회사의 수익을 떠나 꾸준히 진행해오며 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훌륭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2007년 2,500만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양산시 장학재단에 4억원을 기탁했으며 봉우금속은 2015년부터 매년 200만원씩의 기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