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시장이 청소년들과 토크콘서트를 가지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사)한국청소년문화원(이사장 임재춘)이 주최 및 주관한 '좋은친구 페스티벌&토크콘서트'가 15일 웅상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이유석 양산시새마을회장, 박일배·박재우 시의원,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서창중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난타, 김일권 시장과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우수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시상식, 대회사, 격려사, 발달장애인들의 합창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임재춘 이사장(상단)과 축사를 하고 있는 김일권 시장(하단 왼쪽), 박일배 양산시의원./ 양산뉴스파크

 토크콘서트에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질문 속에 김일권 시장이 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은 댄스동아리 활동에 따른장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김 시장은 이에대해 "청소년 공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현재 공간확보를 추진 중이며 좀 더 관심을 갖고 신속히 조치토록 하겠다"며 "아직은 아니지만 계획 중인 만큼 좋은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은 "시장님은 청소년기 공부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셨나요"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야간자율학습 후 늦은 시간에 어두운 거리를 밝혀주는 가로등 설치와 운행이 없는 마을버스의 연결을 해주세요" 등의 건의를 해왔다.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 행사 모습./ 양산뉴스파크

발달장애인들이 보여주는 합창 공연./ 양산뉴스파크

 임재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진정성을 갖고 다음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 고민하고 직접 실천하자"며 "힘들다고, 무섭다고, 귀찮다고 다른사람의 고통을 외면하거나 몰랐다고 하지말고 우리 모두가 함께 간다는 자세로 항상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일권 시장도 축사에서 "국한된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중단없이 오랜시간 동안 청소년문화원을 운영해오신 임재춘 이사장께 감사드리며 봉사자들에게도 존경을 인사를 보낸다"며 "문화원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내'가 아닌 '우리'로 성장하는 등 큰 역할과 배려, 양보, 주위를 되돌아 보는 시선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박일배 의원은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힘든 과정 속에서도 우직하게 문화원을 이끌어오신 임재춘 이사장의 집념과 목표에 경의를 표한다"며 "문회원이 더 발전해 청소년들이 보다 많은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단체 기념사진(상단)과 자원봉사자들의 수상 모습./ 양산뉴스파크

 (사)한국청소년문화원은 '청소년은 누구라도 희망이다'이라는 구호로 지난 97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이다.

 청소년들의 잠재역량 개발과 인격형성 도모, 세계가 공동체 삶이라는 인식 속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용기배양 및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기여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한국청소년문화원이 주최한 '좋은친구 페스티벌'의 우수자원봉사자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상=서창고 2년 황진희, ▶서형수 국회의원상=지도자 송미진·서창고 2년 조채주, ▶윤영석 국회의원상=영산대 2년 민주영·부산여대 2년 전현지, ▶김일권 양산시장상=지도자 임혜원·웅상고 2년 박상진,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상=지도자 정주미·웅상고 2년 정다혜,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상=지도자 박득복·지도자 박미정·웅상고 3년 우창민·서창중 2년 민혜미, ▶주창돈 양산교육장상=서창고 2년 박수련·웅상고 2년 최다연, ▶김동욱 양산경찰서장상=서창고 3년 조보라 등 1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