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종합운동장 물놀이장에 마련된 피서지 이동문고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모습.(사진제공=양산시새마을회)

 양산시새마을회(회장 이유석)의 새마을문고(회장 김동석)가 운영하는 '피서지 이동문고'가 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지난 7월 26일부터 1개월간 양산종합운동장 내에 설치된 몰놀이장에서 운영됐다.

 이번 이동문고에는 새마을 회원들이 모두 참여해 물놀이장 내에 부스를 설치해 물놀이도 하면서 독서를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책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독서를 하면 비닐파우치를 선물로 제공해 이 곳에 다양한 예쁜 스티커들을 부착해 지닐 수 있도록 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독서권장 활동도 가졌다.

 김동석 새마을문고 회장은 "피서지 이동문고를 운영할 수 있게 부스를 설치해 준 양산시와 도서를 지원해준 경상남도새마을회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 이동문고는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시민들의 호응으로 기간을 연장운영할 만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유석 양산새마을회장도 "물놀이장에 운영된 피서지 이동문고가 지친 양산시민의 쉼터가 되어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책은 인생의 길잡이가 되는 스승과도 같아 어린시절부터 항상 가까이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