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후보가 3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이재영 후보 선거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국회의원 후보가 자신이 앞서 발표한 '4‧15공약 2차 발표'에 이어 3차 발표를 내놨다.

 25일 가진 기자회견은 양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양산시청 프레스 룸이 폐쇄 결정되면서 후보자의 선거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 후보는 경제전문가로서 양산지역의 기업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양산지역 기업의 국제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중소기업으로의 지원육성을 위해 러시아, 몽골, 중국 등 북방지역 국가와의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으로 신규 일자리를 마련,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양산지역 중소기업 744개의 업체의 해외수출실적은 33억2,100만불(한화 약 386억원)으로 1개 업체당 연 5,000만원, 월 400만원 정도의 실적을 올려 양산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역량으로는 많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영 후보는 "양산부산대병원의 인프라 확대를 통한 보건, 의료, 제약산업의 융합화에 투자를 확대해 한방과 바이오산업 융합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의료분야 연구개발사업의 국제교류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노력으로 산업구조와 체질을 선진화 해 지역특성에 맞는 글로벌수준의 의료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수준의 북방지역 대학과 경쟁력 있는 양산지역 인재들의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양산의 인재들을 지원육성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국제적인 관광도시 양산을 위한 대안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양산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통도사, 내원사 전통사찰 템플스테이, 도예, 차 문화를 비롯한 양산 8경 등 전통문화 관광자원들이 있다"며 "이를 러시아, 몽골, 중국 등 북방지역 국가와 교류협력을 통해 관광객 유치로 국제적 문화관광도시로 육성 및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생가능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도시 양산발전도 밝혔다.

 이재영 후보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환경과 재생가능에너지 산업과 관련 우리나라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산업을 육성해 친환경도시 양산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통한 에너지 전환방법으로 '석유생산 피크와 에너지 확보 경쟁심화에 따른 고유가 및 에너지 수급 불안 대비', '온실가스 배출 세계 10위국인 우리나라의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환경규제 강화대책', '중소 재생에너지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지역경제·환경 등 사회적 편익증진',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및 산업육성을 통해 급성장하는 세계 재생에너지시장 진출의 미래성장 동력'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공공 사회서비스 확대를 통해 아동, 노인, 여성,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배려, 시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도시 양산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 후보는 "공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산후조리, 보육, 간병 및 장기요양서비스, 장애인활동보조인서비스 등 국공립산후조리원을 설립하고 국공립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과 노인,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맞춤형일자리를 개발해 민생경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층 살림살이를 지원하고 소외계층을 돌보는 등 자영업자의 고통을 덜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물금역 시설개선을 통한 'KTX 물금역 정차'의 추진을 발표했다.

 그는 "물금읍 인구만 12만명이 넘었고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대 한방병원을 찾는 내방객들이 물금역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이용승객의 증가에 비해 물금역에는 KTX 고속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타 지역에서 오는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물금역 KTX 정차로 양산시민의 서울 및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을 향상시겠다"며 "더 많은 관광객의 양산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KTX 물금역 정차가 시급한 만큼 조기정차의 추진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물금역과 원동역 인근에 물금역 통합환승센터 건립, 교통망 개선을 통한 인근 도시와 지역간 연계교통의 원활함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후보는 "급변하는 혁신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로 나아가는 강소도시 양산', '스마트도시 양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