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과 이재영 후보가 김일권 양산시장에게 '학원업계 긴급재난지원'을 당부했다.(사진제공=김두관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지역의 총선후보인 김두관 국회의원이 갑 지역의 이재영 후보와 함께 김일권 양산시장을 만나 '학원업계 긴급재난지원'을 요청했다.

 7일 김두관 의원 등은 양산시장실을 찾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휴원 중인 학원, 교습소,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긴급재난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학원, 교습소 및 태권도, 유도, 검도 등의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 직격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 등은 "국가적 재난상황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보게 해서는 안된다"며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과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지원당부는 지난 2월 교육부의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학원에 휴원을 권고한 뒤 자율적 참여에 맡긴 기운데 양산지역 학원들은 95% 휴원율을 보이며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지만 연이은 개학연기와 휴원권고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김두관 의원과 이재영 후보는 김일권 양산시장에게 지원책을 당부했다.

 이재영 후보는 "학원과 교습소, 실내체육시설 등은 대부분이 영세하기 때문에 휴원기간이 길면 교육비 반환문제 등 생계적 위협도 받고 있다"며 "자발적 휴업에 동참한 시설에 대해 무급휴직 중인 학원 선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남 진주와 서울의 강북·노원·도봉·성북구 등은 휴업으로 인한 피해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인천시는 전체 학원과 교육소에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민생경제 피해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김부겸·김영춘 의원과 함께 추경을 제안해 11조7,000억원의 추경이 국회를 통과했다.

 또 재난극복수당 지급을 제안해 정부가 소득하위 70%를 대상으로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사회보험료 감면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김 의원은 1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적 대책마련도 촉구하는 등 소득하위 70%에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확대해 보편적으로 지급하자"는 제안도 했다.

 김두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부터 힘들게 하는 만큼 서민들의 어려움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