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발전을 위한 공동공약을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과 을 지역의 이재영(좌)김두관 후보.(사진제공=김두관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지역의 국회의원인 김두관 후보와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후보가 양산시를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교통과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 것을 발표했다.

 김두관·이재영 후보는 공약발표에서 "장관과 도지사, 국회의원 경력의 김두관 의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및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활동을 한 경제전문가 이재영 후보가 양산 갑과 을에서 모두 승리를 하면 양산의 발전이 두 배 더 빨라지고, 시민의 만족도가 두 배 더 높아진다"고 전했다.

 이들의 공동공약 주요내용으로는 경상남도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반영요청 한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연결'과 '양산(북정)-울산 광역철도 연결', '창원-김해-양산-울산 광역철도 연결' 등 3개 광역전철 완성 등이다.

 또 양산시의 주요 현안사업인 '양산도시철도 조기 완공'과 'KTX 양산역 신설역'을 공동공약으로 발표했다.

 교통관련 공약으로는 국도 35호선과 7호선을 연결하는 천성산 터널 개통과 35호선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 국지도 60호선(김해~양산) 완공, 부·울·경 광역환승체제 구축을 통한 버스·지하철 환승할인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여기에 양산시를 4차 산업혁명의 미래성장동력산업 유치를 위해 '덕계 월라 산업단지를 첨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및 관련 기업 유치', 'ICD 내륙컨테이너기지 유라시아 철도시발점 구축', '국가 데이터센터 유치 및 연구인프라 조성', '부산대 유휴부지를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및 연구기관과 기업유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 허브단지 육성'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양산지역의 기계, 운송장비 산업과 제조업 분야 등 기업지원을 위한 '경남테크노파크 양산스마트센터 유치를 통한 디지털 설계기술 부품기자재 고도화 사업 추진', '조성 추진 중인 가산산단을 스마트 산업중심지로 육성' 등의 공약을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장관 도지사 경력의 큰 인물론을 강조하며 "이미 김포에서 광역철도 2개 노선 연장을 정부의 '광역교통 2030계획'에 반영했다"며 "서부권 급행 광역철도를 추진계획에 포함돼 국토교통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포함된 바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광역철도 2개 노선과 고속도로 2개 노선을 정부계획에 포함시킨 경험과 능력, 추진력으로 양산시 광역전철 시대를 확실하게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후보도 "대통령과 함께 한 세계와 통하는 글로벌 경제전문가로서 여당 출신의 두 후보가 양산에서 동반 당선된다면 양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양산 갑·을 원팀 정신으로 이재영·김두관 후보가 함께 '하나의 양산'을 부·울·경 중심 메가시티 양산, 세계적인 혁신도시 양산으로 통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두관 의원과 이재영 후보를 포함, 김영춘·전재수·민홍철·이상헌·김정호 의원은 지난 1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계획 선포'를 하며 부·울·경 광역교통체제 구축을 비롯해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