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를 위해 방문한 유권자들에게 코로나 감염방지를 위한 비닐장갑을 제공하고 있는 선거종사원들./ 양산뉴스파크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10일과 11일의 사전투표와 관련 첫 날인 10일 양산지역에 준비된 각 사전투표소에는 많은 유권자들이 새벽부터 줄을 잇는 선거열성을 보였다.

 양산에서는 총 13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10일 첫 날 사전투표에서는 오후 3시 기준 총 유권자 28만9,027명 중 1만9,739명인 6.83%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6년 4월 8일과 9일 열린 제20대 사전투표 첫 날 오후 3시의 8,123명의 3.38%와 비교할 때 높은 편이다.

사전투표를 위해 방문한 유권자들이 질서에 맞춰 코로나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양산뉴스파크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물금읍주민자치센터에 투표를 위해 대기 중인 유권자들./ 양산뉴스파크

 당시 양산지역 유권자 수는 24만308명으로 현재 보다 4만여 명의 유권자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여파와 비교해도 수치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감염방지를 위해 유권자들의 발열체크를 시작으로 손소독, 투표대기 행렬의 사회적 거리두기 간격유지, 비닐장갑 착용 등으로 철저한 예방 속에서 투표가 이뤄졌다.  

본지 취재결과 10일 오전 사전투표 연령대는 중장년 및 노년층을 포함, 젊은 층들이 골고루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목격됐다.

 물금에 거주하는 A씨(42)는 "15일 당일 투표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여 사전투표를 하러 투표소를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줄을 서 있어 시간이 걸렸다"며 "투표소 내에 코로나19로 인한 걱정도 있었는데 철저한 예방절차 속에 투표가 이뤄져 안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