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양산역사에 내달 1일부터 운영될 도서대출 자동시스템인 '스마트 도서관'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립도서관이 소장도서를 자유롭게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자동시스템인 '스마트 도서관'을 7월 1일부터 운영한다.

 스마트 도서관은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역사에 설치되며 인기 및 신간도서 400여 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24시 자정까지로 지하철 운행시간과 맞춰 연중무휴이다.

 이번 사업은 '2020년도 U-도서관 서비스' 지원대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원과 시비 5,000만원을 투자해 이뤄졌다.

 시는 6월 말일까지 시험운영을 통해 성능과 문제점 등을 개선한 뒤 정상운영 할 계획이다.

 스마트 도서관은 1인 최대 2권 대출이 가능하고 기간은 14일로, 양산시 통합독서회원카드 및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자면허증)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독서회원이 아닐 경우도 신분증으로 휴대폰 인증과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회원가입 후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한 도서는 스마트 도서관에서만 반납이 가능하자.

 양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에게 보다 효율적인 독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편의를 위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