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청소년YMCA 동아리 '초아'가 100만원을 유기동물보호센터 '사랑이네'에 기부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 청소년YMCA)

 양산 청소년YMCA 동아리 '초아'가 지난 14일 유기동물 보호캠페인을 통해 판매한 유기동물 굿즈 수익금 100만원을 유기동물보호센터 '사랑이네'에 기부했다.

 '사랑이네'는 서창 산업단지에 위치한 민간운영 센터로, 열악한 환경과 유기동물의 증가로 장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소년YMCA 동아리는 열악한 환경의 이 '사랑이네' 모습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캠페인을 진행하며 '입양'과 "저의 이름을 지켜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유기동물 처우개선의 목소리를 외치고 있다.

 동아리는 지난달 31일 양주동 젊음의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사랑이네' 소개, 유기동물 현황, 유기동물을 발견시 신고방법, 타 국가의 동물복지에 대한 제도 등 OX 퀴즈를 진행, 선물도 전달했다.

 이들은 유기동물 굿즈를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키로 하고 100만원을 전부 기부했다.

 추미지 양산YMCA 청소년시민팀 간사는 "청소년들이 유기동물보호센터와 관계를 맺은 계기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복지대상을 '유기동물'로 보고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 놓인 '사랑이네' 모습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