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의 영남대학교 학생대상 에너지분야 미래인재육성 장학금 전달 모습.(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영남대학교 학생대상 에너지분야 미래인재육성 장학금 전달과 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성과에 대한 발표회도 가졌다.

 지난 19일 본사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은 동서발전과 영남대학교가 공동추진한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실증단지에서 1년간 생산한 전력 수익금을 활용한 것이다.

 올해 4년차로 지금까지 총 18명의 학생에게 약 3,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됐다.

 동서발전은 이번 영농형 태양광 연구개발을 통해 LED 광원 및 빗물활용 용수공급 시스템을 개발,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태양광 모듈을 수평·수직방향으로 동시 설치해 피크시간대 발전량을 분산하는 효과에 대한 실증을 완료했다.

 실증을 통해 산출된 연구데이터는 정부의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안발의의 근거자료 및 영농형 태양광 표준화 정부과제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LED 활용장치와 빗물관리시스템 등 5개의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분야에서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날 동서발전은 영남대와 △중소기업을 위한 테스트 지원 및 연구데이터 공개, △영농형 태양광 관심 농민을 위한 실증단지투어 및 교육기회 제공, △연구성과 활용한 사업화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동서발전㈜의 '2024년 에너지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포스터.(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이와함께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혁신 분야에서 사내·외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2024년 에너지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한다.

 공모전은 동서발전 사내 임직원과 학생, 일반인 등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주제로는 △에너지 효율과 절약. △IT기술. △신재생·신사업. △안전·환경 등 총 4개 분야에 개인, 4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모집된 아이디어는 사업 타당성, 사업기여도, 경제성 및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 후 3월 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총 10건의 우수 아이디어 중 대상 1명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명에 각 20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아이디어 제출자가 4월 이후 시행하는 창업지원사업에 참가희망시 예비창업자 선발과정에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공모전 접수는 동서발전 홈페이지, 씽굿 홈페이지에서 응모서식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에너지산업의 동반성장 실현과 창업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투자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