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예비후보와 박상규 신영테크 대표(오른쪽)가 사회적 기업 설립전 신영테크에서 다문화가족 직원이 만든 생산품들에 대해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강태현 예비후보실)

 변호사 출신의 강태현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48)는 25일 '천성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과 문화관광, 입법, 민생 등 4개 분야의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그간의 노력을 통해 추진한 '사회적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성과'를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해 3월부터 자동차 스티어링 휠 전문 제조업체인 ㈜신영테크(대표 박상규·울산 울주군 소재)를 설득해 양산 서창동 지역에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모자기업 형식의 사회적 기업 ㈜제이에스(대표 박상규)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지와 공장건물 신축비 10억원 이상을 모기업이 전액투자해 건물을 완성했으며 지난 8일 양산시로부터 준공을 득해 실질적인 공장설립 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제이에스는 웅상지역의 청년과 다문화 이주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월 100~15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스티어링 휠 구조물에 가죽원단을 재봉, 바느질, 검사, 포장공정을 거쳐 납품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연 매출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발생시켜 지역경제 발전과 시흥시, 전주시, 부산센텀시티연구소를 두고 현대자동차 등 굴지의 대기업에 납품하는 ㈜신영테크의 자동차 스티어링 휠 물량을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제이에스는 커피전문점, 편의점,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공부방을 개설해 '함께하는 지역문화'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태현 예비후보는 "이 모델이 더욱 바람직한 점은 모기업의 지원을 받아 순수하게 청년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수익을 제공하는 반면 나라에서 지원하는 형식의 자금은 일체 받지 않는다"며 "모든 자금을 모기업인 ㈜신영테크의 물량을 공급받아 운영에 나섬으로서 모기업의 사회적 기업을 통한 수익의 사회환원이라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미 ㈜신영테크는 방글라데시에서 온 부부가 함께 근무하고 수많은 여성을 고용하고 있다"며 "신영테크와 같은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문화'의 정립과 문화공연, 독서클럽, 문화수다방의 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만큼 많은 기업의 동참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