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양산시위원회가 진행 중인 웅상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양산시민 1만명 서명운동'의 온라인 질문지 일부.(자료제공=질문지 캡처)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녹색정의당 양산시위원회(위원장 손용호·이하 양산 정의당)가 웅상종합병원의 폐원절차와 관련 진행 중인 웅상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양산시민 1만명 서명운동'이 4일 오후 12시 23분 온라인 기준 2,000명 서명을 달성했다.

 양산 정의당은 지난달 29일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서명운동을 실시해 5일만에 목표서명수의 5분의 1을 달성했으며 현재 아파트를 통한 활동과 보훈단체 서명운동 등 오는 9일에는 주말을 맞아 웅상 명동에서 거리 서명운동도 실시한다.

 손용호 위원장은 "시민들의 열망이 웅상공공의료원으로 몰리고 있고 양산이 아닌 전국적인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며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부산침례병원 공공화 운동을 한 나순자 본부장, 노동전문 권영국 변호사가 각각 공공병원 설립추진 및 웅상중앙병원 근로자 임금 등의 해결을 위해 나설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서명운동 참여독려를 위해 많은 시민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웅상중앙병원의 폐업소식을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는 만큼 주변홍보를 당부했다.

 손 위원장은 "1만명 서명이 모이면 양산시와 경상남도, 보건복지부, 양산시 을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과 면담을 통해 시민들의 의지를 알리려 준비하고 있다"며 "서명운동의 인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려면 먼저 서명하신 시민분들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웅상주민들의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위해 오는 중순까지 진행예정인 서명운동에 한 분당 주변에 5명씩 홍보가 필요하다"며 "빠른 속도로 1만명의 서명을 채워 양산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