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웅상중앙병원의 4일자 폐업과 관련 주민들의 의료행정 불편을 막기 위해 진료기록부 발급을 양산시 웅상보건지소가 책임진다.

 웅상중앙병원은 지난달 29일 최종 운영의 종료와 함께 진료기록부 발급일을 지난 17일까지 예고했으나 직원들의 전원사직으로 진료기록부 발급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용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말을 이용해 예비비 확보와 진료시스템 이관, 발급업무 기간제 채용 등 웅상보건지소 2층 내 진료기록부 사본발급 창구운영을 완료했다.

 환자들의 진료기록부 발급이 필요한 경우 웅상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되고 사본발급은 평일 오전은 9시부터 11시까지, 오후는 1시부터 5시까지이며, 수수료는 무료이다. 신분증과 진료기록부 사본발급에 필요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사본발급 신청시 ▲신청자가 환자 본인일 경우 신분증, ▲환자의 배우자나 직계가족은 본인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환자자필 서명한 동의서, ▲환자가 지정한 대리인일 경우 본인 신분증, 환자자필 서명한 동의서와 위임장, 환자의 신분증 사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동의서와 위임장은 양산시보건소 홈페이지 정보마당-새소식-웅상중앙병원을 검색해 다운로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설치위치에 대해 홍보 중이다. 양산시내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구비의무기관인 공공보건의료기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에 운용 중인 장비를 포함, 총 330여 대다.

 주변의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는 '응급의료포털'과 'E-Gen(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가능하다.

 양산시는 관내 자동심장충격기 정보를 수시로 현행화해 설치지원과 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시행, 관리실태를 매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