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장권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제공=이장권 예비후보 사무실)

 '천성산 개발'과 '웅상지역 지하철 선거후보들 공동공약', 'KTX역 직통버스 개설', '천성산 공군부대 잔재물 철거' 등을 주장해온 이장권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번에는 양산과 웅상의 동서간을 연결하는 산복도로 개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26일 양산시 동서를 연결하는 웅상 덕계동 '무지개폭포-원효암-상북'과 '영산대학교-무제치늪-하북'간 산복도로를 개설해 동서간의 교통을 원활히 소통할 것을 밝혔다.

 그는 "상북과 하북에서 웅상을 가려면 동원과학대학 앞을 지나 60호선 지방도로 가거나 울산시 울주군 산내 산복도로를 우회해 웅촌면을 통해야만 갈 수 있고 이 길에는 버스노선 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웅상 덕계동 무지개 폭포에서 원효암까지 약 3㎞만 임도개설을 하면 원효앞 주차장에서 상북간은 이미 도로가 있어 연결이 된다"며 "영산대학교에서 정족산 앞 대성암까지도 이미 도로가 개설돼 있어 대성암 입구에서 무제치늪 옆으로 약 2㎞만 임도를 개설하면 하북으로 연결되는 산복도로가 생겨 이 두 곳 산복도로는 아주 간단하게 연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산-웅상간 장기계획에는 터널도 계획돼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시기상조로 앞으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지개폭포 입구의 사유지에서 징수하는 통행료 간판.(사진제공=이장권 예비후보 사무실)

 이장권 예비후보는 "특히 무지개폭포는 자연발생유원지로 입구가 사유지로 되어 있어 매년 여름이면 지주가 통행료를 차량 1대당 5,000원씩 받으면서 지역민들과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산복도로가 개통되면 자연적으로 이 통행료 민원까지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덕계동 주민 A씨(54)는 "동네 뒷산임에도 입장료가 1인당 3,000원, 차량 5,000원씩 내야 한다"며 "하루 빨리 산복도로가 개통돼 동서화합은 물론 민원마찰까지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권 예비후보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웅상대로 825번지 덕계동 소재 천불사 사거리 LG전자 건물 3층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